도메인 로직이 항상 좋을까?

프로젝트를 하면서 JPA를 활용한 도메인 로직이 항상 좋을까? 에 대해 고민했던 내용인데요 간략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. **코드에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나의 문제 해결 관점이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

 

단순 쿼리(SQL)를 이용하는 것이 도메인 로직보다 더 좋을때도 있다. 데이터가 많아지면 join으로 값을 가져오는 것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.

 

    - 도메인 로직(JPA) 으로 좋아요를 구현했을 경우

    - 개선 및 도메인 로직이 안좋을때

    - Conclusion

 

 

 

 

 

1. 좋아요 눌렀는지를 JPA조인으로 가져올 경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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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메인 로직을 활용해 (게시글에) 좋아요를 추가/삭제 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로직이 필요합니다. 좋아요를 한 번도 안 눌렀다면 좋아요를 추가하고, 이미 눌렀다면 눌렀던 좋아요가 취소되는 로직입니다. 

 

 

 

 

 

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. contains( ) 메서드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내부에 어떤 값이 있는지 알아야 하기 때문에 JPA에서 이 값들을 join + in쿼리로 읽어옵니다. 즉, 도메인 로직을 체크하기 위해 데이터를 먼저 조회해오는 것입니다.

 

 

 

 

 

그런데 좋아요를 누른 사람이 999명이 넘어간다면? 서비스가 잘됐다고 가정해서 10만명이 좋아요를 눌렀다면, 게시글에 달린 10만개의 좋아요 값들을 모두 조인 + in절로 찾아오는게 좋을까요? 생각은 다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. 이 경우에는 JPA가 제공하는 페치조인을 이용하는 것보다 쿼리를 통해 이미 눌렀는지를 질의하고 누른 적이 없다면 좋아요를 추가, 누른적이 있다면 제거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입니다. 내가 필요한 값이 있는지만 체크하면 되니까요. 

 

 

 

 

 

 

2. 개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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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라서 아래와 같이 커버링 인덱스(memberId, studyId가 인덱스)를 태워서 좋아요를 눌렀는지를 찾아온 후 분기문을 통해 이를 처리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판단했습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좋아요를 눌렀는지를 질의하고 클릭한 적이 있다면 삭제, 클릭한 적이 없다면 좋아요를 추가하는 로직입니다. 물론 좋아요 개수가 적다면 단순 조인으로 이를 풀어도 상관없습니다. 다만 서비스가 잘됐을 경우에도 한 번 생각해보면 객체를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쿼리(SQL)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비슷한 문제가 팔로잉/팔로워를 구현할때도 있었는데요, 아래와 같이 컬렉션에서 remove를 해주게 되면 삭제를 하기 전에 우선 추가쿼리가 발생하게 됩니다. in절로 연관된 데이터를 가져와서 확인 후 삭제하는 것인데요, 이때 in절로 가져오는 데이터 수가 10만개 정도라면 데이터 삭제보다 조회에 더 큰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.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것이죠. **쿼리를 통해 데이터를 삭제하면 삭제를 위한 조회쿼리가 발생하지 않습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3. Conclusio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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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론은 JPA가 제공해주는 이점(도메인 로직 활용)으로 문제를 활용하는것보다 단순 쿼리(SQL)를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는게 더 나을때도 있다 입니다. 쓰다보니 JPA의 단점에 대해 또 부각이 되었는데요,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서비스가 작다면 이를 고려하지 않아도 됩니다. 하지만 서비스가 커졌을 경우라면, 좋아요의 개수가 너무 많다면 이를 조인으로 끌고오는것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. 이 경우 쿼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생각해보면 좋을것 같다. 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.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 ** 최근 자꾸 JPA의 단점만 쓰게 되네요...